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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호주워홀일상

🇭🇲 호주 워홀 1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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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내가 진짜 떠나다니

 


해외 장기 체류경험이 있는 친구가 "가기전날까지 너는 짐을싸게 될거야" 라고 했는데
그말은 진짜였다.

저는 당일날 점심까지도 짐을 쌌습니다 ••• .
이유는 나가기 전 그 순간까지도 잊은게 없는지 계속 확인한 결과와 괜히 걱정되어서 한두개씩 욕심부리면서 더 쌌기 때문입니다.



떠나는데 날씨는 왜 이렇게 예쁜데.
이때까지만 해도 떠나는게 실감이 안났다.


Jetstar 항공사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어서 •••.
1시간 지연이면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소 안당했음 됬지 뭘~.


떠나기 전 가족들이랑 마지막 식사.
어차피 가서 햄버거 종류 많이 먹을텐데 굳이 쉐이크쉑을 먹은 이유는?
맛있으니까요.


순식간에 저녁이 되었구요.
전 너무 배가 고팠읍니다.
왜냐하면 배가 고팠기 때문입니다.


이륙 후 저녁 기내식이 나옵니다.

착륙 전 (약 2시간 정도 전에?)에도 나옵니다.
총 2번이에요.


저는 치킨시켰고, 단짝씨는 피쉬를 시켰는데요.
무조건 치킨을 시키기로 우리 약속해요 •••.

왜냐하면 피쉬는 조금 냄새가 나더라구요.
치킨은 크림소스인데 짭조름하고 맛있었어요.


Jetstar 비즈니스석 / 수화물에 관한 부분

그리고 저는 Jetstar 비즈니스 석으로 타고 갔는데요.

위탁수화물 32kg + 추가수화물 8kg 사전구매 .

(달러로만 결제가능, 한화 약 3만 6천원정도)

총 40kg 위탁수화물이였습니다.

  • 위탁수화물 가방 개수 제한 없이 총 kg 맞춰서 보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8인치 캐리어(한개당 최대 32kg)+ 기내용 캐리어 20인치 (8kg) 보냈습니다.
기내에는 백팩 (13kg) + 크로스백 (4kg) 총 17kg 정도 들고갔구요.

  • Jetstar는 위탁 / 기내 모두 kg 확인합니다.

꼭 사전에 무게 잘 확인하셔서 준비하시는걸 추천. 짐붙일때시간 줄일수 있어요.
(무게 안맞으면 돌려보내서 다시 줄서시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 비즈니스 탈 수 있으면 타세요.


1. 가격이 비싸지않음

-  저의경우 55만원에 예약했습니다. 당시 일반석이 36만원에 위탁수화물 없거나, 기내식 없는 옵션일 경우 어차피 추가구매하면 생각보다 합리적입니다.


2. 위탁수화물 붙일때나 탑승, 하차시 비즈니스 라인 따로 존재

- 기다리다 지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3. 좌석이 넓고 편하게 잘수있고 화장실도 가까움.

-  저가항공사다 보니 아무래도 엄청난 비즈니스석은 아니지만 음료/스낵 요청 가능하고, 다리걸이도 있고, 좌석을 뒤로 젖혀서 넓고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10시간정도 비행은 일반석도 가능은 하지만, 저의 경우 예전에 영국 여행갈때 일반석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고 지쳤어서 편하게 잘 자고 온것에 만족합니다.)


단점은 위탁수화물이 먼저 나오지는 않았다는 점, 웰컴키트에 슬리퍼가 없었다는점 정도가 아쉬웠습니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벌써 도착.
진짜 한번도 안깨고 잘잔 나.

 

도착이다.

근데 수화물이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나왔구요..
1시간 30분 넘어갈때쯤엔
'항공사 실수로 위탁수화물을 안싣고(•••) 이륙해서 택배로 수화물을 받았다'는 글까지 떠올라서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할쯤 2시간지나서 겨우 받았습니다.

주변 보니까 다들 예견하셨던건지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기다리시는걸 보고 역시 우리나라가 이상하리만큼 모든게 빠른게 맞는거겠지?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흡연장이 어디있나요


무사히 짐을 잘 찾고 나오자마자 흡연장을 찾는 짝꿍씨.
표시가 잘 안되어있는데 나가서 오른쪽 끝으로 가다보면 흡연장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나가자마자 다들 피시더라구요..?
바닥에 담배꽁초가 많았어요.

오고 몇일동안 느낀건
약간 호주 자체 분위기가 따로 흡연구역이 있어도 대부분 길거리에서 그냥 사람들하고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흡연하거나, 쓰레기통에 흡연가능 표시 있는곳에서 흡연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흡연자 대부분이 연초보다는 전자담배나 말아서 피는 담배를 핍니다.




공항 나오니까  날씨가 엄청 좋다못해 더웠어요.


Optus 유심 매달 100G (무료통화포함)
59불짜리 20불 할인받아서 39불에 개통하고

원래는 Telstra 1년 유심이 390불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이리저리 찾아다녔는데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 글을 찾아보니 국내선에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공항 맥도날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특히 환타 프로즌 라즈베리 너무 맛있어서 맥날 갈때마다 무조건 시켜먹습니다. 적당히 상콤한 라즈베리 슬러쉬에요••!


숙소 들어가는 길

짐이 너무 많아서 Uber XL 불렀는데 오지아저씨가 벤츠를 몰고 오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짐도 직접  다 들어서 실어주셔서...너무 감사했고, 50불 정도 나왔는데 돈 하나도 안아까웠어요.

그리고 L 불렀으면 절대 캐리어 4개 백팩3개 안들어갔을거같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디엄 레어라며..

숙소 도착해서 뭔가 너무 지쳐가지고 나갈힘도 없어서  Uber eats 시켜먹었는데요.
미디엄레어가 아닌건 둘째치고
하루만에 한국음식먹고싶어졌습니다..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니여서 먹었습니다.


오늘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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