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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호주워홀일상

🇭🇲 호주 워홀 2주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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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이날은 납작복숭아를 호주에서도 판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패디스 마켓으로 달려간날.
Central (중앙역) 에서 내리면 코앞이다.
시드니 날씨는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흐렸다가 비왔다가 더웠다가 무한반복중...

Paddy's Markets Haymarket
9/13 Hay St, Haymarket NSW 2000

 
패디스 마켓 내부로가면 각종 과일판매점,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그런데 납작 복숭아 없었구요... ? 
아직 시즌이 아닌걸까 흑흑...
 

(시즌이 아닌게 맞았다. 참고로 추후에 나는 집앞 마트에서 납작복숭아를 원없이 먹게된다. 이이야기는 나중에)
 

 

 
이것저것 둘러보다 너무 배고파서 뭐먹을까 하다가
도전해본 타이 음식점.
안에 앉으신분들 대부분이 타이분들이였다.
그리고 사람 많았음.
 
총평은 맛있었다. 나중에 

Khao Kang Maruay Thai restaurant
4/37 Ultimo Rd, Haymarket NSW 2000

 
나는 팟타이 짝꿍씨는 돼지고기 덮밥 같은걸 시켰다.
 
팟타이는 안에 들어가는 고기? 종류를 선택할수 있어서 무난하게 치킨으로 선택했다.
양은 미친듯이 많아서 2명이 먹을수 있다. 
달짝찌근하고 약간 향신료가 느껴졌고 먹다보니 살짝 비린향이 났긴 했다. (비린맛에 매우 예민한편이라서 그런걸지도)
맛은 나쁘지 않으나 많이 먹을수는 없는 맛.
 
덮밥에 들어간 돼지고기는 장조림 같은 느낌이여서 엄청 부드러웠고 
전체적으로 단짝이였다. 고기에 따로 찍어먹을수 있는 살짝 매콤한 소스 같은걸 주신다.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간다면 이걸 먹을거같다.
메뉴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안난다.
 
 

 
센트럴 근처 편의점
맥스봉 맛있다 비스킷은 약간 뻑뻑하긴 한데 맛이 좋아
근데 비싸긴 하다 5불 넘었던거 같은데. 
아이스크림은 대형마트에서 사면 많이 저렴해지는데, 이런 편의점 가격은 엄청나게 사악하더라..
 

 
편의점은 다 비싼데 슬러쉬는 싸다.
AUD $1.5 이면 1300원 정도 하려나.
개인적으로는 라즈베리가 슬러쉬가 젤 맛있었다.
맥도날드에서도 파는 그 환타 프로즌 라즈베리 맛이다.
 

 

Stüssy Sydney
18 Oxford Square, Darlinghurst NSW 2010

 
호주 스투시 드디어 방문!
한국에서도 어릴때부터 스투시 엄청 좋아했는데요. (중 고등 학생때부터요)
일본도 그러더니 역시나 안에 거의 한국사람 아니면 중국 아시아인들만 있었네요.
리바이스 콜라보 라인 나온지 얼마 안됬을 때였는데
리바이스 콜라보 직접 입어볼수있어서 좋았고, 가격은 한국보다 몇만원 정도 조금더 싸요.
일반 티셔츠 종류는 얼추 가격 비슷한거 같아요.
 

 
날씨마저 (...) 영국 느낌 물씬 센트럴역 시계탑
어릴때 영국에서 봤던 Big Ben 느낌이 나네요.
 

 

YAYOI Hurstville
236 Forest Rd, Hurstville NSW 2220

 
돈까스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들리게 된 야요이.
(체인점이고 나중에 시드니 시티 월드스퀘어 안에서도 발견했다.)
돈카츠동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딱 일식 돈카츠동 맛이다.
조금 아쉬운점은 달달한 갈색 돈까스 소스가 없었다는 점.
 

 

 
인스펙션 보러 이곳저곳 탐방을 시작한 나와 내짝꿍 라이언씨.
날씨가 무진장 더웠다.
 


열심히 집 인스펙션 본 결과
Lidcombe 역에서 5분거리 아파트 마스터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유는
 
첫번째로, 우리는 한인쉐어로 들어가고자 했는데.
이유는 내가 그리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호흡기가 약한 탓에 더러우면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
대부분의 외국인 쉐어는 Clean의 기준이 우리나라 사람과 굉장히 다르다고해서 피했다.
두번째로, 역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차가 아직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름에 무진장 덥기도 하고 역에서 가까운게 최고다...
세번째로, 근처에 한인마트, 한인음식점을 비롯해 우체국, 은행(커먼웰스) 도 가까웠고
역에서 버스타면 쇼핑센터도 10분~15분 정도면 간다.
 
물론 단점도 있다.
방에 창문이 없다는 점, 새 건물이다 보니 키 복사가 안되어 우리는 둘인데 키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 에어컨이 없다는 점.
하지만 욕조가 있고, 거실에 에어컨이 있고, 거실 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뷰는 공원뷰고, 마스터룸 전용 냉장고도 따로 있어서 단점을 충분히 상쇄할만 했다.
마스터 분도, 다른 쉐어생 분도 착하고 조용하고 차분하신 분들이라 현재도 너무 만족하고 살고 있다 :)
 

 
오레오는 $2 일때 사먹어야 제맛이다. 
하단의 누텔라 비스켓도 진짜 진짜 맛있다.
 

 
라이언씨가 좋아하는 Coles 로스트치킨.
여기는 로스트치킨 가격이 진짜 착하다.
$8 쯤으로 기억하는데 맛도 괜찮다.
하지만 사실 내가 치킨 종류를 좋아하진 않아서
몇번 먹으면 물린다는게 함정이다.

 
Coles 내 최애 레몬 케잌.
어떤 오지 할머니가 내가 빵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추천해주셨다.
이거랑 레몬크림 없는 버젼도 맛있다고 하면서.
진짜 맛있다 상큼 달달.
 


숙소 앞 웨스트 필드 음식점중에 벤또 파는곳에서 사먹는 함박스테이크, 후토마끼와 비빔밥.
음식점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안난다.
여성 직원분? 매니져분 같은 분이 한국인이셨다.
되게 친절하심.
 

 
Shapes 맛있다고 해서 사봤는데 다 못먹었다.
양념맛으로 먹는듯 싶은데 과자자체는 별로다 두번은 안사먹을 맛.
바삭도 아니고 약간 퍼서석 하고 살짝 눅눅한 느낌이였다.
 
온지 2주차 되면서 슬슬 여행온 기분도 사라지고있다.
계속해서 레쥬메 넣고 있는데, 웨어하우스에서 연락 한군데 왔다.
근데 이사갈집이랑 거리도 멀고 근무 시간대가 교통수단도 없어서 갈수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아쉽지만 어쩔수없지. 게다가 포크리프트도 아직 안땄는데 있다고 했으니.
흠. 포크리프트 학원도 연기되고, 라이언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어학원도 다녀보고 싶어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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