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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호주꿀팁저장소

호주 NSW 자동차 살때 알아야 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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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SW주에서 자동차를 살 경우 알아야할점은 어떤게 있을까?

 

1. REGO (Registration=레조)

차량등록비. 우리나라로 치면 자동차세의 개념.

그린슬립과 핑크슬립을 들고 Service NSW 방문해서 납부 가능하다.

 

다른점이라면 1달 전부터 갱신이 미리 가능하며

갱신 안한채로 운전할 경우 경찰 단속시 엄청난 벌금내야함 현재시점 약 2,000불 이상.

3,6,12개월 순으로 연장할수 있다.

 

- 일반적으로는 12개월(1년) 단위로 갱신하고 차량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나의 경우 세단인데 현재시점 약 600불 이상 나온다.

 

2. Green Slip (그린슬립=CTP=대인보험)

말그대로 대인보험.

우리나라도 대인보험은 필수이기 때문에 호주에서도 필수이다.

그린슬립 없으면 레조가 안나오고, 운행 자체도 불법이다.

 

+

대물보험(=Insurance)은 따로 드셔야 함.

대물보험은 종류는,

1. 자차수리까지 포함하고 싶을 경우? Comprehensive (= Full cover)

2. 상대 차만 수리하고 싶은 경우? Third party property 

두가지가 있다.

 

당연히 써드파티는 기본으로 하는것이 좋고, 여유가 되면 풀커버까지 하는게 좋다.

특히 호주에서 운전경험 1년 미만이면 무조건 풀커버 하는걸 추천한다.

 

이유:

시골일 경우 각종 캥거루, 왈라비, 여우, 새 등 야생동물천지여서 부딪힐 위험이 높고,

우리나라처럼 도로가 깔끔한게 아닌 경우가 많기도 하고 로드워크가 많아 돌빵 위험이 높고,

차량 수리 공임비가 원래도 비싼편인데 시골지역은 경쟁이 없어서 더 비싸다.

 

도시일 경우 일방통행길이 많고, 주행방향 다른점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가 높고,

도로에 주차할경우 가끔 10대들이 창문을 깨고 물건을 훔치는 경우도 은근 많다.

 

또한 운나쁘게 사고나면 호주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과실비율이 10:90, 40:60 이런게 아니라 1:0 혹은 0:1만 있다.

(그래서 귀책사유가 애매한 사고가 나면 절대 먼저 사과하면 안된다. 그럴경우 내 귀책으로 인정한 경우로간다.

대부분은 서로 그냥 한숨한번 쉬고 알아서 수리하거나, 저렴한 차라면 안고친다... 부서진 차가 많은 이유다.)

 

3. Pink Slip (핑크슬립=정비확인서)

레조 연장시 필요한 정비확인서.

차량 운행에 문제가 없는 상태임을 확인해주는 확인서다.

아무 수리점에서나 주는건 아니고, Pink slip 가능한 곳이 따로 있다.

 

하단 Service NSW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을수 있다.

 

https://www.nsw.gov.au/driving-boating-and-transport/vehicle-registration/renewing-vehicle-registration/safety-checks-and-vehicle-inspections/find-a-safety-inspection-provider

 

Find a safety inspection provider

Quickly find your nearest safety inspection provider by entering your suburb or postcode below.

www.nsw.gov.au

 

4. E-Toll 

 

유료 도로의 경우 E-Toll을 미리 사전에 가입하고, 주소로 작은 플라스틱 단말기 같은걸 받을수 있는데,

사이트에서 요금을 충전해두면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https://www.myetoll.transport.nsw.gov.au

 

5. Service NSW 어플에서 FINE (벌금)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원래 벌금이 있다면 우편으로 날라오는게 맞지만,

가끔 우편이 늦게 오거나 내가 우편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일수 있기 때문에

불안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것을 추천한다.

 

늦게내면 금액도 올라가고, 여러모로 안좋다.

 

Service NSW 어플 다운로드 후 가입하고, Driver licence 등록한 후

 

하단의 Fines and Demerits 클릭하면 Fines (벌금) 목록이 뜹니다.

 

오른쪽의 Demerits 벌점 조회도 동의하면 가능합니다.

 

 

차량 구매 이후 주의할 점도 알아보자.

 

 

이건 내가 호주에서 운전하며 알게된점 및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점을 정리해봤다.

 

1. 엔진오일 7,000km~8,000km / 미션 40,000km 마다 주기적으로 교환 하기. 

이건 내가 권장받은 사항이고, 차량마다 권장하는게 다를수 있으니 메카닉에게 물어보는게 정확할수 있다.

 

2. 타이어 체크 한달에 한번, 혹은 (농장일경우) 주에 한번 주기적으로 하기.

타이어 펑크 생각보다 흔하다. 호주는 도로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홀도 많고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흙투성이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Fine, E-toll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늦게 낼 경우 금액이 올라가니 주의하자.

 

4. 1년에 최소 1번은 정비소에서 차량 상태 확인겸 서비스체크 받자. 

급하게 고쳐야 할 부분이 아니더라도 알고있으면 좋고, 추후 문제의 소지가 크게 될 부분은 미리 고쳐서 차를 오래탈수 있도록 예방하는게 좋다.

대부분의 워홀러가 10년 이상의 오래된 연식의 차량을 타기 때문에 언제 고장나도 사실 이상하지 않지만, 출퇴근길에 고장나면 그만큼 머리아픈게 없기 때문... 돈 아끼려고 서비스체크 소홀히하다가 작은문제가 큰문제로 번져서 폐차하거나 급히 고치면서 비싸게 고쳐야할 경우가 많다.

소모품(엔진, 배터리 등)이 보통 문제가 생기는거면, 풀커버 보험을 들고있어도 대부분 보험에 해당하는 항목이 아니다. 자기 비용으로 고쳐야한다.

물론 꼭 본인이 서비스 체크를 받은 정비소에서 고칠 필요는 없고, 미리 어떤 파츠를 고쳐야하는지 알아둔 후 다른 저렴한 정비소 알아보고 고치는게 제일 좋다.

또한 서비스 체크는 본인 차량의 공식센터를 가는것이 제일 좋으나 비용면에서 많이 차이가 날수 있기때문에, 본인 상황에 맞춰서 가면된다.

 

5. 보험 가입시 약관 사항 잘 확인하기

A. 엑세스피, 로드어시스턴트, 윈도우 프로텍트, 렌트비 프리 등 옵션 사항 잘 확인하고, 로드어시스턴트의 경우는 그냥 필히 추가한다.

말했듯, 오래된 연식의 차량은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다. 근데 그게 하필 고속도로나, 타운과 먼곳에서 멈추면 로드어시턴트 부르면 가격이 엄청나다. 옵션은 100불 정도인데 옵션추가 안했다가 멈추면 1000불이 넘게 깨지는 마법을 볼수 있다.


B. 또한 보험사에서는 엑세스피 (고객 부담금)이라는게 있는데,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할경우 이 금액을 내야 진행이 가능하다.

근데 가끔 엑세스피에 추가 차징하는 보험사들이 꽤 있으니 엑세스피 외에 추가 차징 될 수 있는지 약관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나는 현재 AAMI 보험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보험처리한적이 있는데, 엑세스피 외에 추가차징은 없었다.

 

C. 컨트리사이드(시골) 가는 분들의 경우, 본인이 사는 지역에 해당 보험사가 연결된 정비소가 없을 경우 아무 정비소에서나 고칠수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가끔 꼭 본인 보험사가 연결된 지역으로 가야한다고 안내받을경우 일하다가 일도 일주일넘게빼고 차고치러 시티를 가야하는 상황이 올수도있다. 혹은 귀중한 오프날에 왕복 5시간 거리까지 가서 차 맡기고, 오프날 차찾으러 또 왕복 5시간 가야할수도있다.

 

D. 몇몇 보험사는 차량 고칠때 렌트비를 전액 제한없이 지급해주기도 한다.

차 고치는 동안 백수거나 도시에 살면 렌트할 필요가 없겠지만 보통 차를 쓴다는거 자체가 대중교통으로 쉽게갈수있는곳이 아니란 말이 되기 때문에 코워커 오일쉐어 찬스 혹은 보통은 렌트를 해야 출퇴근이 가능하다.

내 보험사의 경우는 옵션사항이였고, 너무 비싸서 안들었는데 4일만에 빨리 고쳐져서 렌트비가 그나마 300불 밑으로 해결되어 다행이였지만, 7일 렌트였으면 1000불정도 내야했다. 자금의 여유가 된다면 옵션일 경우 드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고, 가급적이면 렌트비 포함된 풀커버가 살짝 비싸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 윈도우 프로텍트는 대부분 차량 유리 손상에대한 커버를 말하는데, 호주는 돌빵이나 로드에 차 파킹 했다가 차량내 물품 도난 시도로 인한 유리 파손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옵션으로 있다. 가급적이면 드는것도 나쁘지않겠으나 차고를 이용할수 있는 집에 가거나, 차량내에 애초에 물건 자체를 두지않는것으로 방지하거나, 돌빵은 순전히 운이기때문에(..) 본인이 운이 많이 나쁘면 드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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